“흔한 상품, 흔하지 않은 유통 전략 짰더니 매출 화수분 되었죠”

LED조명으로 재회한 ‘20년 지기’ 친구와의 동업

톡톡 튀는 이색적인 아이템만이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으리라는 법은 없다.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품이더라도 그 쓰임새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판매처를 잘 발굴하면 매출을 확 끌어올리는 ‘효자’아이템이 될 수 있다. ‘홈 조명’이라는 일상 아이템에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린다’와 ‘설치가 쉽다’는 메시지를 녹여 쿠팡에서만 월 3억을 벌어들이고 있는 예스조명의 권석택, 남기석 공동대표를 만났다.

 

‘온라인 조명 판매’, ‘친구와의 동업’ 모두가 걱정했지만

예스조명 권석택 대표는 직업군인, 일반 회사 프리랜서, 음식점 운영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오프라인의 작은 조명 판매점 일을 돕다가 조명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이내 본격적으로 조명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권석택 대표, 이하 권)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조명이라는 것은 필수품이다 보니 지속적으로, 꾸준히 팔린다는 점에서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에 판매 트렌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바로 이커머스 입점을 결심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쿠팡의 충성고객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쿠팡 입점의 중요성을 알고 있던 권석택대표.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쿠팡에 바로 입점하는 것이 그의 초기 비즈니스 전략이었다.

 

예스조명 남기석(좌), 권석택(우) 공동대표

 

(권) “시작하는 과정에서 일손이 많이 부족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에게 공동대표직 제안을 했습니다. 작은 회사였는데도 흔쾌히 수락해 주었죠. 현재 제 옆에 앉아있는 남기석 공동대표가 바로 그 친구입니다.”

흔히 알려진 비공식 창업 조항이 있다. 바로 ‘친한 사이끼리 비즈니스 하지 마라’는 것. 하지만 이들에게는 이런 속설이 그저 남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권석택 대표와 남기석 대표는 서로의 경험과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덕분에 이를 살려 효율적으로 업무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권석택 대표는 전반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제품 사진 촬영과 디자인 업무는 남기석 대표가 진행하고 있다.

 

머리 맞대 고민한 판매 전략, ‘필요하니까 쉽게 사는 친근한 조명’ “일상 소비재일수록 고객 만족 높이면 어떤 것보다 잘 먹히죠”

공동대표 두 명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 조명 사업은, 고객들의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는 전략을 통해 점점 성장했다. ‘예스’라는 긍정적인 상호명처럼 누구든 쉽고 간편하게 조명을 구매하고 설치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권) “예스조명의 가장 큰 강점은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설치 방법이 어려우면 사람들이 잘 안 사려고 해요. 소비자들이 조명을 설치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마케팅 전략이죠. 이런 점들을 상세페이지에 잘 반영하다 보니 고객분들이 예스조명을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이곳 조명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좋다’는 평이 많았어요.”

 

예스조명은 설치 방법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상세페이지에 공을 들였다

 

(남기석 대표, 이하 남) “홈 조명이다보니 어느 장소에서든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도 예스조명만의 차별점입니다. 물론, 특이한 모양의 상품을 원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죠. 하지만 ‘히트 상품’이라는 것은 보편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제품, 기능, 디자인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스조명은 ‘어떠한 인테리어에도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랜드 초기부터 꽉 잡아 놓은 고객들의 신뢰 “직접 구매자 입장 되어 본 노력은 매출 터닝포인트 되었죠”

예스조명이 단순 구매가 발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매출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었던, 보다 확실한 이유는 따로 있다. 브랜드 초창기부터 고객들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권) “아무래도 가전제품이고, 오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품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구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신뢰를 얻은 상품은 고객들 사이에서 저절로 구전효과가 발생하죠.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고객들과의 소통에 집중했습니다.”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불만사항이 발생하면 해당 고객에게 직접 전화해 고객 응대까지 진행한다는 권석택 대표는, 한때 주말까지도 CS 업무를 할 정도로 열정이 넘쳤다.

 

 

두 대표는 기획팀과 회의를 통해 재밌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명 ’구매자 되어보기 프로젝트.’ 평생 한번 사용할까 말까 한 제품을 사서 직접 써보는 것이 과제였다.
예스조명의 직원들은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구매 빈도가 굉장히 적은 상품을 하나씩 골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를 했다. 그리고 ‘나는 왜 이 상품을 이 마켓에서 구매하였는가?’에 대한 개인 리포트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들을 취합해 최종적으로 분석했고, 핵심적인 구매 포인트를 추려내 자사 상품에 대입하여 상세 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남)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점들을 상세 페이지에 녹였더니 신기하게도 매출이 확실히 올랐어요. 저희는 이 프로젝트야말로 예스조명이 매출 상승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사몰에선 상상 못 할 수많은 고객 있는 쿠팡은 ‘하면 되는 곳’

예스조명은 현재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만 월 매출 3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입점 당시 월 10만원대였던 매출을 생각하면 굉장한 발전인 셈. 물론 이런 드라마틱한 성과는 공동대표의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지만, 쿠팡 마켓플레이스도 예스조명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남) ”쿠팡 마켓플레이스야 말로 국내에서 대표적인 오픈마켓이라고 할 수 있죠. 이제는 홈 조명도 마우스 커서 몇번의 클릭으로 사는 시대인데, 이 조명 조차도 쿠팡에서만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다른 이커머스에도 입점을 했지만, 쿠팡에서만 유독 매출이 높게 발생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쿠팡만이 가진 차별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쿠팡이 가진 수많은 고객들과 이들에게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쿠팡 자체의 알고리즘은 저희에게 정말 득이 되었죠.

 

예스조명은 이제 물류창고도 보유하고 있는 규모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 “쿠팡은 입점 쉽고 상품 등록과 같은 과정들이 매뉴얼로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어 사업구상부터 온라인 판매까지의 초기 과정이 순탄했어요한마디로 쿠팡 덕분에 온라인 시장에 문외한이었던 저희가 어느새 억대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할  있었던 .”  

 

쿠팡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는 판매자를 위한 교육자료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함께 공간도, 마음도 밝히고 싶어요”

 

기대를 하고 시작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힌 권석택, 남기석 대표. 이쯤 되면 남들 부럽지 않은 성공을 맛봤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들의 목표는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권) 저희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모든 고객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세심한 부분까지 체크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습니다.”

(남)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LED 기술이 발전하는 것에 따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쿠팡과 함께 앞으로 단순히 고객님들의 공간만 밝히는 것이 아닌, 고객분들의 마음까지 밝혀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고객 더하기, 매출 더하기
쿠팡 마켓플레이스